본문 바로가기
신인평 만담

"금연과 담배" 그 끊을 수 없는 쌍방 유혹!!

by 페오스타 2009. 9. 4.
반응형
지금도 내 입에 물려 있는 놈이 담배이다.
끊고 싶다고 몇번이나 자학 했던지.. 이제 신물이 난다...
나 같이 머리가 늘 복잡한 놈은 항상 담배가 따라 다닌다.  마지막 친구이자 반려자인 이 놈의 담배...
토깽이 같은 마누라라도 있음.. 이놈을 좀 잊을텐데...
귀엽고 복덩이 같은 애라도 한명 있으면 이놈을 좀 잊을텐데...
삶의 무게가 팍 팍 느껴지는 요즘 한층 이놈이 더 곁에 있구나..



휴,, 며칠동안 담배 한번 어찌 해 볼라고 무지 노력 중이다.

담배도 유혹이고...   금연도 유혹이다...........        나... 어쩌라고..........

담배(tobacco)
이놈의 태생은 남아메리카이다.
여러해살이풀이고..
줄기는 보통 1.5~2m까지 자란다고 한다.
잎과 줄기는 점액을 분비하는 산모가 빽빽이 들어차 있어 만지면 끈적 끈적하다.
잎은 서로 어긋나 자라고 길이가 50cm 정도에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보통 한 줄기에 40개의 담배잎이 달린다.  이놈의 잎이 건조되면 담배인 거다...
제발 지구상에서 멸종 되었으면 하는 1순위 식물이다.....
헌데 종류만 60종에 인간이 변형시킨 변종만 30종이다. 니미럴~~~


<이 썩을놈의 쉐리가 담배잎이다.>

이놈은 내가 빨아 땡기면 4천여종의 유해물질이 내 폐속으로 들어 온다.
한번 땡길때 대략 50mg 정도의 담배연기가 폐속으로 기어 들어 오는데..
일산화탄소는 전량 흡수되고,, 니코틴 90%가 뇌에 도달, 타르의 70%가 기도에 축적....

그중에 무서운 놈이 타르이다.
발암의 왕자.. 아니 ..발암의 킹이 되시겠다..
보통 담배 한대 맛있게 빨고 나서 필터를 보면 노란 거시기로 필터가 물들어 있다.
바로 요놈 되시겠다. 타르 행님이다.
타르만도 200여종의 화물로 이루어진 녀석이다.
"님하...니 폐는 이제 곧 다이 하는 거얌..."
작은 입자라서 폐 속에 기어 들어 가면 배출되지도 않는다... 니미럴.. 회충도 회충약 먹으면 기어 나오는데..
이놈은 그렇지 않타...



디지려고 피는 거다.. 난.. 나만 디지면 괜찮은데.. 여럿 잡아 간다 이놈은...


글타 간접 흡연은 장난 아니다...
간접 흡연으로 하늘나라 보낸 마누라들이 몇명이고...
니 친구, 가족들 다 하늘나라 올려 보낸 후 후회할래?

이것이 바로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이자 유혹이다.!!


??????????????????

난 마눌도 없고 자식도 없꼬.. 혼자 산다.. 내비둬라.. 하시는분...
그래..그래.. 내비둘께여~~ 많이 피소...

정말 담배 이놈은 그 기원이 불명할만큼 인간과 오래 했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 부터라고..???
NO! no!
씽하.. 내가 보기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도 담배를 폈다고 자부한다.~~~~~!!!!

아후.. 정말 담배란 요 쉐리를 어깨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꼬???

똥싸러 갈때 이넘 안 물면 똥이 안빠진다...ㅠㅠ..
밥먹고 이넘 안 물면 트림이 안나온다...ㅜㅜ..
술한잔 캬~ 하고 안주빨로 이넘을 물어 줘야 지대 술맛 나온다...ㅠㅠ..
자기 전에 한 대는 자장가요..
일어 나서 한 대는 기지개다...
싸움하고 난 뒤 한 대는 분을 삭히는 진정요..
조ㄴ나 머리쓰고 난 다음 한대는 안도의 한숨이요....
우리가...
하루 하루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 가는데..
한대 할때의 이 일분간의 여유는 잊을 수 없는 유혹이다.


이것이 바로 담배를 해야 하는 이유이자 유혹이다.!!


금연!! 담배!! 이 두 쒜리들은 양차셔틀에 양 피박 이다.
하루는 금연에 유혹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하루는 담배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우째 할껴.. 어느 유혹에 빠져야 하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