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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인물사전

북아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4편) - '책 속의 책'

by 페오스타 201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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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획한 북아트는 워낙 작품이 방대해서 수편에 걸쳐 다뤄 보고자 합니다.

책이 아닌 책들의 반란! 북아트의 세계를 만나 보시죠.

 

4편은 정교한 북조각의 예술가  줄리아 스트랜드(Julia Strand)입니다.

줄리아는 대학교수이자 북아트 아티스트입니다.

미국태생으로 미네소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조각하는 책은 정교하고 감각적인 주제로 가득차 있습니다.

커터칼, 핀셋, 접착제를 이용해 한 권의 책을 잘라 내고 오려 붙입니다.

줄리아의 다양한 작품들에서 더 놀라운 점은

작품속의 그림이나 구도등의 표현물들은 모두 그 책속에 있는 그림만으로

작업한다는 것입니다.

즉 책의 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책 안의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죠.


이 예술을 위해서 책을 파괴해야 하는 아픔이 따릅니다만,

줄리아는 오래되고 낡은 책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휘귀해서 귀하게 보존되어야 하는 책은 절대 훼손해서는 안되지만 말입니다.


줄리아의 작품을 보면 역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각적인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감탄사가 쏟아질만한 작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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