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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세상

MYCOMPUTERSYSTEM - 온쿄 SE-200PCI & 슈어 SHURE SRH-440 사용기

by 페오스타 201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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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음악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누구나 다 그럴것이므로... 특별할 것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당연 음질에 신경이 가고 좀더 좋은 소리를 찾고저 힘들게 노력했었죠(옛날에 말입니다. 지금은 아니랍니다. 급강조!!)

좁은 집구석에 고가의 AV시스템을 설치하기도 그렇고..

소리 크게 낸다고 매일 더 큰 목소리로 데시벨를 높여 주시는 우리 모친님하가 버티고 있는한

어림반푼도 없는 소리입죠. 꿈도 못꿉니다.

모친님하,, 내 나이가,,, 이제 이 만큼 먹었는데... 나도 내 하고픈거 하도록 내 버려뒤~.. 잉?

이쉐리 돈이라도 많이 벌면서 그따윗 소리를 뱉어 내라.  쥐뿔도 돈도 못버는 쒜리가.. 어디 간덩이가

배 밖으로 기어 나왔구먼... 내가 자근자근 다져 쥬랴? ---> YOU WIN!! GIVE UP!! SO~ SORRYO~~~~

 

 

남자의 3대 악취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첫번째 자동차. 두번째 카메라. 세번째 AVSYSTEM.

대한민국 여성분들.... 이 세가지중 한가지라도 취미가 있는 남성일랑 절대 결혼하지 말것!!

폐가망신의 지름길로 들어서는 것과 같답니다.

물론 경제적 여력이 충분한 사람은 제외겠죠. ㅋㅋ;;

 

본인은 옛날 대학교 시절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독학했을 정도였죠.

나중엔 지인들 컴퓨터 다 조립해주고, OS 설치해 주고...

혼자 용산 올라가서 부품 사고 그랬던 때가 있었답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환경에서 컴텨를 할까하고 고뇌였던 때였죠..ㅋ 

지금은 그저 파워버튼 누르고 화면 나오면 땡이죠..이것이 진리더만요.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 컴퓨터시스템입니다.

 

뭐. 듀얼모니터 초기 지원시절부터 저렇게 듀얼 모니터 구성해서 쭉 사용했는데...
(초기에는 vga카드 두개를 이용하여 듀얼구성을 하였다.)

이게 완전 길들여져 버려서 모니터 한개로는 도저히 작업이 안되요. 컴텨하는것 같지가 않음.

그래서 피눈물 쏟아 가면서 듀얼구성해서 쓰고 있음. 정말 듀얼 쓰다가 싱글로는 절대.. 네버~ 돌아갈수 없심다.

제가 그래픽 디자이너가 아니므로 모니터 구입 조건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만..

대기업 제품군보다 중소기업에서 나오는 제품중 간간히 튀어 나오는 명장들만 잡아다 쓰죠.

모니터포유(http://www.monitor4u.co.kr/)를 많이 애용하는편이고 여기서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구입하는편이죠.

큰놈은 이번에 이사하면서 구입한 아직 보호스티커도 제거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LED모니터입니다.

작은놈은 그전에 쓰던 녀석 CRT모니터와 같이 듀얼로 쓰다가 이사하면서 수년간 정든 CRT는 버리고 왔심다.

정말 듀얼로 컴퓨터 사용해본신분이라면 싱글로 사용했을때 얼마나 자괴감(?)을 느끼는지 아실겁니다. ㅋㅋ

음악광 답게 사진 찍는 지금도 푸바2000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중입죠.

책상위가 상당히 깨끗하죠? 제 성격입니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것은 용납못하는 초깔끔 성격입니다.

 


 

 

ㄴ 역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스피커는 조금 비싼 녀석입니다.(지금은 아님...) 

그 옛날 이런말이 있었죠. 'PC 스피커의 종착역은 클립쉬 프로미디어 5.1이다' 라고...

바로 그녀석 되겠습니다. 한 5년전인가? 당시 거금 50만원에 육박하는 녀석을 업어 왔을때

음악 듣는다고 밤을 세웠던 향수가 있는 녀석입죠. 정말 소리 고운 녀석입니다. 우퍼도 박력있고

정말 전전후 스피커였죠. 클립쉬의 명성 그대로가 녹아 있는 제품입니다.

PC의 사운드카드만 잘 받춰주면 환상적인 음감을 들려 주었죠.(물론 AV시스템에 비하면 웃음나오는 소리지만...)

그래서 당시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다만 서브우퍼의 잦은 고장으로 한숨을 짖게 만들었던...

A/S도 안되고... 할수 없습니다. 저세상으로 간 우퍼를 대신할 녀석을 모셔왔죠.(JBL 150P)

그리고 지금도 자금축적중에 있습니다. 클립쉬 위성스피커들도 나와 오랜 동거생활에서 이제 권태기가 왔거든요.

나름 귀가 튀인이상 더 좋은 파트너를 찾게 되는것이 인지상정...

특히 온쿄 사카의 2채널 유혹을 쉽사리 떨어내지 못해 프론트부터 바꾸려고 눈독을 들이는 상대가 있답니다.

바로 탄노이 제품이죠. 뭐라?.. 이놈아 정신차려라..잉?... 

 


 

 

ㄴ 리안리 본체와 함께 나란히 서있는 JBL 150P입니다. 8인치 액티브서브우퍼로 150와트 출력입니다.

JBL중 저가형으로 막 AV에 입문하는 초심자가 즐겨 쓰는 모델이죠. 뭐~ 그래도 좁은 방안 정도는 완전히

무너뜨릴정도의 파괴음을 내주는 녀석입니다. 라이언 일병 타이틀 돌리면 방안이 금방 오하마 해변가로 워프해 버리죵..

사망하신 클립쉬 서브우퍼 대용으로 낙점한 녀석입니다.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쓰는중..

본체 케이스는 리안리... 알루미늄케이스로 유명한 리안리입니다. 뭐~ 안에 사양은 몇년전꺼...ㅋㅋ

본체 위에 벌거벗은 하드는 외장용으로(데이터저장용) 쓰는 녀석들입죠. 필요할때마다 USB로 물려 쓴다는...ㅋ

좁은 방안이라 우퍼와 케이스의 위치 궁합이 좋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당분간 저렇게 붙여 놓고 있죠.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우퍼의 막강한 자기가 아무래도 본체에 영향을 주거든요. 그리고 우퍼의 진동도 그대로 본체에 전달되고...)

 

 

 

 

ㄴ 이 녀석은 데논 리시버입니다. 5년전인가 구입당시 데논 보급형 리시버중에서 명기로 인정 받던 녀석입니다.

5.1채널까지 지원하는 녀석인데 지금도 훌륭히 제역활을 해 내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으로 클립쉬 위성 스피커와

JBL 우퍼를 컨트롤 합니다. 이녀석이 제 초졸한 사운드시스템의 메인 역활을 해주는 녀석입니다.

 


 

 

ㄴ 사카는 몇년째 써오던 육불(테라텍 6FIRE)이 윈도우7을 지원 못해서 눈물을 줄줄 짜며 이별식을 해주고 바로 입양한

온쿄 SE-200PCI입니다. 이거 튜닝버전이죠. 오피앰프 죄다 갈아 버렸거든요. 먼저 사용하던 육불이 정말 좋은 사카였고

명장중에 명장이였죠. 육불 대용으로 겨우 선점한 것이 바로 온쿄 SE-200PCI 튜닝 에디션입니다.

기판의 OPAMP를 637AU로 교체했고 콘덴서도 니치콘사(NICHICON)의 콘덴서로 교체했습니다.

오피엠프까지 풀튜닝하고 나니 30만원이 훌쩍 넘는 녀석이 되버리더군요. 그래도 좋은 소리를 위해서는.. ㅠㅠ..

온쿄의 소리는 육불과 비교해서 보면 편안하다. 안정감 있다 정도입니다. 고음과 해상분리도가 좋아서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잘 잡아주고 특히 클래식에 완전히 딱 맞는 사카입니다. 무거운 중저음에서는 기본적인 해상력만 보여주고

깊이도 그리 깊지 않습니다. 심장을 울리는 쿠쿵하는 소리가 많이 적죠. 그러니 락이나 메탈, 힙합쪽보다는

클래식에 특징이 맞춰진 사카입니다. 그리고 온쿄 SE-200PCI는 2채널 전용사카입니다. 물론 다채널(7.1지원)도

지원하지만 회로구성도 2채널과 독립적으로 되어 있고 음장감 해상력도 전용 2채널(RCA단자 출력용)에 비해

떨어지는 면모를 보입니다. 고음에서의 음영역은 따라올자가 없습니다. 아마도 PC에 장착할수 있는 음감용

사카 가운데서는 현제로서 최상급 모델입니다. 나른한 오후 클리식을 들으며 커피한잔할때 그 맛을 완전히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사카죠.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심장을 울리는 힘있는 사카는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중저음이 약해 영화를 볼때는 따로 우퍼출력을 높여 줘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상당히

사블카드군에 비해 약한 면모를 보입니다.(당연한거겠지만).. 뭐~ 저야 게임을 별로 하지 않으니 음감용 사카용도로서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는다는 점...

달리 말하면 조금 심심한 사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제로써 음감용으로 더이상의 사카가 없다는 점도...

한몫하는군요(물론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다른 사카 펌하할 생각 추호도 없구요.)

오피앰프를 튜닝하면 음원분리와 해상력 고음부분이 더 청명하게 들립니다. 특히 약한 중저음 부분이 살짝

보강되기도 하구요. 여튼 좋은 사카는 맞습니다.

 


 

 

ㄴ 한때 저를 키보드의 세계에서 방황하게 만든 체리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아시는분이시라면 체리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할 정도.

20만원대의 고가격에 키보드를 구입하는 쒜리가 어딧노 하겠지만 그 맛(?)에 빠지면 헤어 나올수 없다는 체리 키보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축은 체리축이다 할정로도 기계식 키보드의 세계를 평정한 녀석입니다. 이 모델은 갈축 넌클릭제품입니다.

한때 체리 키보드 네개나 가지고 있었죠. 청축(클릭)제품과 흑축(넌클릭), 그리고 갈축(넌클릭), 그리고 미니(갈축 클릭).

흑축제품은 모모군에게 강탈당했고... 청축 클릭 제품과 흑축 넌클릭 제품 이렇게 2개는 사수(?)하고 있습니다.

미니는 팔아 먹었습니다.

합이 60만원이 넘어가는 녀석들이라..ㅋㅋ.. 정말 체리의 맛에 손가락이 빠지는 순간.. 다른 키보드는 절대로 두드릴수

없게 만든다는 초악질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매니아 사이에서는 일본의 리얼포스(기계식이 아닌 정전압 키보드이다)와

쌍벽을 이루는 포스를 풍기시는분이시죠.

국내에서는 한때 아이오매니아에서 취급했었는데 지금은 단종된것인지 필코제품만 판매합니다.

필코는 일본태생인 기계식키보드인데 이녀석도 속은 결국 체리 갈축 넌클릭입니다만...

전 외주까지 해서 구입한 녀석입니다. 당근 영문판이구요. 뭐. 사용하는데 절대 불편하지 않습니다.

 


 

 

ㄴ 2만원에 구입한 스틸 킨쥬입니다. 제가 특히 이녀석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손이 아기손(매우작다는...)인 저는 상당히 큰 마우스는 오래 잡고 있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손에 오래 잡지를 못합니다. 그나마 레이저마우스가 손에 좀 맞는 편인데.. 스틸이 레이저보다 정말 쬐끔 더 작더군요.

그렇다고 노트북용 미니마우스는 너무 작아서 불편하구요. 레이저랑 스틸 오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메인디쉬 바로 슈어(SHURE)의 SRH-440 입니다.

 

ㄴ 야간 작업을 즐겨 하는 본인은 야간에는 정말 쥐약입죠. 션한 소리를 맘놓고 들을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대안이 헤드폰입니다. 수많은 헤드폰이 제 곁을 스쳐 갔고 지금은 슈어 SRH-440이 홀로 남아 있습니다.

슈어 SRH-440은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가격군중에서 가장 탁월한 모델입니다.(아.아.. 절대 다른 헤드폰 펌허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개인 성향차이입니다.) 모니터링 헤드폰임을 표방하고 세상에 나온녀석답게 음원분리와

고음영역에서의 음장감은 탁월합니다. 이것이 온쿄 사카 특유의 능력과 맞아 떨어지면서 아주 맑고 청명한 고음의

재생은 듣는 이의 마음을 녹일정도죠. 온쿄 사카에서 내지르는 소리를 한올빠짐 없이 받아 내는 상큼한 녀석입니다.

원래 모니터링 헤드폰이기에 일렉기타의 튕기는 소리가 간드러지게 전달되어 옵니다. 그리고 매우 정확한 음장감을

주는 녀석이죠. 워낙 덩치가 있고 특히 헤드폰 케이블이 나선식이라(전화수화기 선처럼 배배꼬임)아웃도어용으로는

조금 무리가 있는 인도어전용쯤으로 보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아웃도어로 사용해도 요다현상도 없고 크게 불편한

부분은 없습니다만. 차음성도 좋고 완전 밀폐형이라 음이 새지도 않습니다. 차음성은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칭찬할 부분이 케이블이 본체와 착탈형이라 단선의 위험이 많이 사라진 것입니다.

본인은 음악을 듣다가 일어서면서 케이블이 걸려 2회 정도 단선경험이 있어놔서.. 이부분은 정말 잘됐다 싶었죠.

착용감은 편안하다 부담없다정도고 까칠하게 따지자면 헤드밴드가 닿는 머리 정수리 부분에 약간 딱딱한 이질감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헤드밴드가 좀더 부드러웠다면 좋았겠지 말입니다. 본인은 안경을 사용하므로 오랜시간(1시간이상)

착용시 안경다리 눌림현상이 일어나 조금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역시 안경잽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슈어 SRH-440의 탁월한 해상력과 온쿄 SE-200PCI의 조합은 뭐랄까.. 계란 후라이 맛있게 먹었는데 맛있는 계란찜이

또 나오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즉 같은 계란 요리란 거죠. 좀더 쉽게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는데 후식으로 갈비가 나온격이죠.

둘다 고음부분 출력에 특징이 있는 녀석들이다 보니 해상도가 밝아서 음장감이 지나치게 좋아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둘다의 장점인 고음부분의 연출덕분에 클래식을 들으면 그냥 몸이 빠져 들정도지요.

그리고 둘다의 단점인 중저음의 약함은 또 배가 되어 나타납니다.

퉁퉁 울리는,,,, 상당히 많이 줄어 버렸습니다. 그나마 데논 리시버로 중저음 부분을 보강했지만

워낙 둘의 특징이 탁월한 관계로 커버가 쉬이 안되더군요.

깊이 있는 발라드 팝과 클래식의 표현력은 환상입니다.(물론 PC스피커시스템내에서만...)

그리고 가요의 경우 남성보컬과 여성보컬의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여성보컬의 경우 목소리가 아주 청명하고

뚜렷하게 들립니다. 거미의 경우가 특히 그렇더군요. 아이유 특유의 꾀꼬리 소리도 즐겁구요.

남성보컬의 경우 특히 중후한 허스키 보컬인 경우 조금 이상타 싶을정도로 느낌이 별루입니다.

텁텁하다고 해야하나.. 주위 악기 소리는 날까로운데 보컬의 허스키가 조금 죽어 버리는 느낌..

락이나 메탈은 심히.. 걱정 스럽습니다. 본래 음악을 헤비메탈로 시작한 본인이기에 이거.. 이거.. 좋지안타 라는

생각이 팍 드는겁니다. 조금 스트레스 받을때는 메탈(올드메탈광)을 볼륨 상당히 높여서 틀어 놓는 편인데..

메탈리카의 엔터센드맨 이거.. 이거.. 박진감이 어디가버렸어???

우퍼의 힘있는 밀어줌이 사라진겁니다. 아.. 이게.. 너무 과해도 탈이구먼..ㅋ..

옆방의 동생방으로 쩔래 쩔래 갑니다. 동생녀석의 컴에는 사블사카(동생이 와우광이라 제가 사블사카들 달아 주었죠)

스피커도 PC용이 아닌 홈시어터용으로 제가 꾸며 줬습니다. 역시 메탈리카의 엔터센드맨의 파괴음이

훨씬 더 잘살아 나네요. 클래식은 완전 구립니다. ㅋㅋ... 우퍼 울림이 벌써 차이가 있습니다. 우퍼의 공격적인

찌름이 제 호흡속에 녹아 심장을 때리죠. 그래 메탈은 이맛이야....(단지 이부분만...ㅋ)

여기에 슈어 SRH-440을 물려 봤죠. 아.... 아... 아... 아.. 아. 그래 이거슨....

메탈은 아니구나.. 메탈이 순간 락으로 변신,,,, 아니구나.. 넌 너무 좋아서 탈이야...

보컬과 일렉의 기타맛은 날까롭게 더 살려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장감이나 음원분리도도 더 낮구요.

대신 중저음대의 특히 저음대의 액션이 아무래도 부족합니다.

물론 온쿄 SE-200이나 슈어 SRH-440을 구입할때 알고서 구입한것입니다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역시 청음하는거랑 직접 내 사운드에 물리는거랑은 차이가 이렇게 나는구나..ㅎㅎ..

제 짧은 지식으로 둘다 가진 배경을 고려해서 더 탁월한 음장감과 해상력을 선사 해줄것 같았는데..

오히려 제겐 약간 독이 되어 돌아오는 느낌이 들어 버리네요..

그렇지만 내치지도 못하겠습니다. 정말 클래식의 이 깊고 청명한 선율이 계속 귀에 걸려 있는 한은 말입니다.

제가 듣는 음악 성향에서 메탈은 우울할때 기분 전환할때 가끔 듣는 형식이고 보통은 발라드쪽에 치우친 경쾌한 팝이나

클래식을 듣는 편이라 제겐 플러스 알파가 많습니다.

특히 묵혀 놓았던 여성보컬 앨범 다시 꺼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보컬에서만은 목소리를 아름답게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두 녀석의 능력으로 말이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스카이의 영원을 정말 좋아했는데  온쿄와 슈어가 그 매력을 조금 삭감 시켜 버리더군요.

대신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들을때는 그 가사전달력이 보통때와는 다르게 느껴질정도였죠.

정말 슬픈느낌이 밀려 온다는...목소리에 슬픔이 실려 온다는 느낌이...가사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혼자 고독을 씹고 싶을때는 온쿄와 슈어로 우울한 여성보컬을 들어 보세요. 아주 쥑여 줍니다.(특히 왁스양꺼는..)

저쪽 구석 먼지에 쌓인 왁스를 꺼내 듣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는...

다음으로 드럼 타일틀을 들어 봅니다.  드럼.. 드럼..(제가 소싯적 드럼채를 좀 잡았던때가 있어서 드럼을 좋아합니다.)

베이스드럼소리가 뭐랄까.. 웅장하고 힘있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 바람이 꽉찬 공을 때려서 튕겨지는 듯한 맛이

납니다. 베이스드럼의 경우 밀어주는 맛과 끌어 당기는 맛, 이 두개가 조화가 되어야 진짜 베이스 드럼의 소리가

지대로 입니다. 헌데 밀어주는 맛은 너무 강해서 날까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고 뒤로 끌어 들이는 느낌이 사라져 버려

먼가 툭툭 치는 듯한 끝소리가 여운처럼 남습니다.  투웅~~~~ 하고 이 갈매기가 좀 나와줘야 하는데

투퉁하고 단따로 끊기는 느낌이 납니다. 해상도가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저음부분에서는 해상도 보다는

깊이 있고 힘이 있는 쪽이 낫습니다. 헌데 온쿄와 슈어는 이부분이 조금 미약합니다.

 

그리고 영화쪽입니다. 일단 DVD 아바타 타이틀.. 후미.. 소리가, 너무, 뭐랄까.. 왠만한 시종잡배들의

잡소리까지 다 잡아 냅니다. 두녀석이 말이죠. 아바타가 말이죠. 눈만 즐거운것이 아니라 귀도 즐겁다는것을

일깨워 주었죠. 정말 주위 배경에 묻어있는, 화면에도 나오지 않는 시종잡배들의 대화소리까지

파악가능할 정도로 잡아 내주더란거죠.. 온쿄의 디지털출력을 데논으로 받아서 광출력으로 출력하는데

여기 슈어의 해상도 분리능력까지 더해서 영화가 즐겁습니다. 다만... 다만.. 다만...역시 전투씬등에서

파괴적인 고폭탄의 폭발음이나 비행정이 추락후 폭발할때의 충격파 같은 사운드는 역시, 역시 모자랍니다.

온쿄와 데논 리시버의 음장조절로 가능하면 비슷하게 소리를 질러 낼수 있으나 슈어는 겨우 살려 놓았던 저음대의 음장감을

다시 죽여 버리더라는.. 쩝....

비행정이 추락해서 폭발할때의 굉음은 공기의 파공성까지 피부로 느껴질만큼 강하게 우퍼로 주욱 밀면서 때려 줘야 하는데..

한번 푸펑하고는 죽 밀려오는 느낌이 없더라는...ㅋ...

 

다시 정적의 시간을 10분정도 가진후...

눈에 띄는 대황화 타이틀... 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최곱니다....쩝..

유키 구라모토 타이틀.. 뭐.. 이건 .. 아.. 이게 정말 소리인갑다.. 정도입니다. 피아노소리가 마치 옆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

네 그렇습니다. 더이상 말할 필요 없이 온쿄 SE-200PCI와 슈어 SRH-440의 능력이겠죠.

두녀석의 능력은 바로 클래식류의 음원에서는 미치도록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 주는 겁니다.

락이나 메탈등 중저음으로 듣는 음악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는 것이죠.

이게 바로 개인성향이라는 것이겠죠. 클래식류의 밝고 깨끗한 고음류를 좋아 하시고 음의 왜곡을 싫어 하고

원음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최상의 선택이며 최고의 궁합이라고 자부합니다만...

메탈, 락. 힙합등 힘있는 중저음 사운드를 생각하신다면 아주 부적할 관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카를 온쿄 SE-200PCI를 사용하고 있고 헤드폰을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차라리 비슷한 가격대의 데논 HP1000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데논에서 DJ전용폰으로 나온녀석인데 DJ폰 답게 중저역대가 확실히 강하게 나옵니다.

그렇다고 심하게 벙벙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딱 맞다. 알맞다 정도 입니다. 그래서 DJ폰 치고는 벨런스가

상당히 잘 맞아 버려서 어찌보면 사블사카와도 같이 전천후 헤드폰이 되버린 명작입니다.

대신 고음대의 음원분리나 해상도는 슈어 SRH-440에는 조금 못 미칩니다.

그래서 온쿄 SE-200PCI와 조합을 맞추면 서로의 단점을 보안해서 정말 듣기 좋은, 편하고 벨런스가 골고루 유지된

좋은 환경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겁니다. 그러나 정말 클래식광이시라면 온쿄와 슈어의 조합은 탁월한 선택

그 이상이 되실겁니다. 영화와 게임을 자주 즐기는 분이시라면 벨런스를 맞추어 온쿄와 데논조합이 좋겠구요.

 

물론 사카는  온쿄 이외에 클라로나 프로디지, 아젠텍도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다 설명할수 있는 부분인데..

각 카드의 장단점이나 음원능력등 말이죠. 그리고 헤드폰 종류도 많고 많습니다. 왜 슈어나 데논만 등장하느냐

다른 헤드폰과 비교분석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 하시면 너무 길어 질것 같고.. 지금 이 정도만 해도 너무

길어서 어디쯤 끊을까 고민중인뎁쇼.. 그리고 오늘의 주제는 온쿄와 슈어였으므로, 이 두녀석의 궁합과

능력을 설명하는것이 주된 줄거리였으므로 요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지름신이 빙의 되더라도 꼭 정신 챙기시고 저 처럼 덥섭 미끼를 무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항시 철저한 정보습득과 꼼꼼한 개인 사용기를 접해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스타일에 부합되는

제품을 고르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제가 지름신을 봉양하고 모시고 사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다른사람처럼 애인을 위해 공양미를 매일 사다 받치는 일도 없고..(독신이라..)

주색잡기에 능통하여 밤낮주야로 주색에 빠져 사는 스타일도 아닌지라..(술과 여자는 돌같이 생각하라)

돈이 남아 돌지 말입니다. ㅋㅋ...^^;;;

 

여러분 항상 포스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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