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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과 부적

집안의 나쁜 기운들을 쫓아내주는 주술

by 페오스타 200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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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서 행했던 민간 주술이다.

『빗자루에는 전통적으로 마녀가 타고 날아다니는 교통 수단이라는 의미 말고도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세 영국에서 빗자루는 여성의 도구라고 여겨져 여성이 집에 없다는 표시로 문 밖에 빗자루를 걸어 두었다.
물푸레 나무나 헤더로 만들어진 빗자루는 집시의 결혼식에 사용되었다. '빗자루 결혼식'이라 알려진 예식에서는
신랑신부가 손을 잡고 빗자루를 사이에 놓고 앞뒤로 여러 차례 점프를 한다. 그러고 나서 신랑은 골풀로 된 반지를
신부의 손에 끼워준다.』


재료:
마당비나 빗자루, 향


방법:
달이 이지러지는 밤에 이 주술을 행한다.
집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대문까지 뒷걸음질하며 빗자루를 쓸어내린다.
이는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상징적 행동이다.
집 문턱에 다다르면 복수하는 마음으로 뒷걸음질하며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린다.
그리고 빗자루를 높이 쳐들고 바람을 일으키며 세번 흔든다.
그 다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이렇게 외친다.

"나쁜 정령들아! 바람에 날아가버려라. 나의 길에서 사라져 버려라."

마지막으로 집 한 가운데에 향을 피우고 주술을 외우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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