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법 (調伏法)- 파릿타(paritta)
불교는 살생을 하는걸 금하지만 밀교에서는 조복법이라는 원적(怨敵)인·악마 따위로부터 항복을 받기 위하여 수행하는 법이 있습니다.. 기원은 힌두교의 바라문교의 만트라 의식에서 유래 됬는데 만타라 속에는 병의 치료, 원적의 추방, 기우(祈雨), 전승에 관한 주문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주문이 토착신앙과 결합하여 더욱 다양해지고, 점차 주법(呪法)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바라문교의 경전인 에는 주문과 주법이 상당히 많으며, 이러한 주술적인 경향은 점차 체계화되었죠. 의 주술은 치병법(治病法), 장수법(長壽法), 증익법(增益法), 속죄법(贖罪法), 화합법(和合法), 여사법(女事法), 조복법(調伏法), 왕사법(王事法), 바라문법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식재(息災)와 증익(增益)과 조복의 수법은 불교에..
2009. 8. 26.
구자진언
주문은 고래로부터 숭배해 온 마력(魔力)신앙의 하나입니다. 주어(呪語),명주(明呪),신주(神呪),금주(禁呪),진언(眞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주술을 시행하는 데는 세 가지 요소가 뒤따릅니다. 어떤 기예(동작),독특한 주어(주문),일정한 법구(칼,요령,기타)을 합쳐서 의식을 행합니다.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도가의 부적은 부주결강(符呪訣강)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즉 부적과 주문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것입니다. 여기에 수인(手印)과 보법(步法)을 가미해서 부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영험을 얻으려는 것보다 부적을 포함시켜야 그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적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의식을 치룰 수도 있습니다. 주문은 몸을 지키는 호신주,병을 고치는 치병주,액을..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