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고래로부터 숭배해 온 마력(魔力)신앙의 하나입니다.
주어(呪語),명주(明呪),신주(神呪),금주(禁呪),진언(眞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주술을 시행하는 데는 세 가지 요소가 뒤따릅니다.
어떤 기예(동작),독특한 주어(주문),일정한 법구(칼,요령,기타)을 합쳐서 의식을 행합니다.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도가의 부적은 부주결강(符呪訣강)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즉 부적과 주문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것입니다.
여기에 수인(手印)과 보법(步法)을 가미해서 부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영험을 얻으려는 것보다 부적을 포함시켜야 그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적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의식을 치룰 수도 있습니다.
주문은 몸을 지키는 호신주,병을 고치는 치병주,액을 면하려는 피액주,흉을 길함으로 바꾸는 화길주,
신을 청하는 청신주,하늘과 통하려는 비주,적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염승주(염생주) 등이 있습니다.
이런 주문들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합니다.하지만 만독,십만독을 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참된 이치를
터득하고 그 효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으로는 무슨 주문을 얘기하는지 요지가 분명치 않습니다.
단순 호신주로는 금강진언을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모든 범어진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금강진언(금강주)는 삿됨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정신을 청
정케하는 주문입니다.
"옴 아 훔 사바하"
이 주문의 호흡법은 열심히 송념하면 스스로 체득하게 됩니다.
일본 음양사들이 찾는 구자진언(九字眞言)도 몇몇 사람들이 밀종수인을 섞어 사용하는데 이는
도가의 구자진언에서 변형된 것입니다.
림병두자개진렬전행(臨兵斗子皆陣列前行) 포박자 등섭편 기재
림병두자개진렬재전(臨兵斗者皆陣列在前) 음양도,닌자 술법
국내에서는 구자진언이 일본으로부터 들어왔기에 아래 주문을 쓰고 있습니다.
구자진언의 기록은 중국 동진시대(한국은 중기 삼국시대) 에 쓰여진 포박자에 있으나 이를
일본 닌자들이 수백년간 발전시킨 것입니다.
(닌자가 이러한 것을 발전 시키는 이유는 자기최면 때문입니다. 즉 죽음의 장소에 혼자 들어가더라도
난 항상 어떠한 주문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다 라는 자기암시 자기최면 때문에 이러한 술법이나
주법이 상당히 발전 계승 되었죠.)
이 주문은 밀종,도가 나름대로의 수인이 가미되는데 그냥 외워도 삿됨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이라면 합장을 한 채 구자진언을 연속 외우면 됩니다.
일본 구자진언의 수인 사진이 있어 함께 소개합니다.
한 동작마다 각기 다른 밀교 진언을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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