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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ian

백마법

by 페오스타 200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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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서에 나오는 현명한 왕 솔로몬은 역사에 등장한 최초의 백마법사라고 한다. - 물론 성서에는 그가 마법을 사용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썼다는 '솔로몬의 열쇠' 라는 책은 마법의 사용으로부터 악마와의 교섭에 성공하는 법까지를 망라한 마법의 전문 서적이었다고 한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보면 병속에 갖혔다가 인간의 손에 구출되는 마신- 악마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들 72 기둥의 마신을 병에 가두고 봉한 자가 솔로몬 왕이라고 한다. 그가 저술한 '솔로몬의 열쇠' 는 역사속에서 실종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어딘가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도 하는데 그 책을 손에 넣고 해독에 성공하는 자는 그 강력한 마법의 힘을 다룰수 있게 된다고 하던가... 거기, 대형 박물관들을 조사하여 솔로몬의 열쇠를 빼돌려볼 망상을 꿈꾸는 당신. 실재한다는 증거도 없는 책인데다, 그렇게 손에 넣는게 쉽다면 아직까지 성공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가?



분류에 따라서는 흑마법을 인정하지 않고 백마법만을 마법이라고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백마법은 신도 악마의 힘도 빌지 않고 순수한 정신력 자체만을 이용하여 이적을 일으키는 일이다. 세계를 이루고 있는 법칙과 물질에 정신력을 이용해 변화를 주고, 그 변화를 확장하여 눈에 보이는 가시세계 안에 드러나는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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