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엘은 7대 천사중 신의 비밀이라는 칭호를 가진 천사 입니다..
그의 역할은 하늘의 비밀의 영역을 주관 하며 세상의 비밀을 기록하는 천사라고 합니다..
갈리줄(Gailzul),사라쿠엘(saraquel)등등의 별명이 있으며
'비밀의 영역과 지고한 신비의 천사' 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죠.
대천사 라지엘은 시공을 초월하는 지식과 천계와 지상의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으며,
더욱이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의 이름을 따서 '세퍼 라지엘(sefer raziel)' 즉 '천사 라지엘의 책'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이 책은 1만 5천여가지 항목에 걸쳐 세계의 여러 수수께기와 지식등을 명확하게 풀어놓았고,
나아가 기적과 마술등을 가능하게 마법서인데,
유감스럽게도 비밀분자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간, 혹은 천사조차도 판별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8세기 이후에 이디오피아 교회에서 발견된 '에녹서 연대기를 보면
이 라지엘의 서는 인간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라지엘은 에덴 동산에서 추방 당해 괴로워 하는 아담에게 책의 일부분을 읽게 하여 전해 주었습니다.
아담은 이책으로 생활의 지식과 불을 다르는 법과 천문을 보는 법, 입으로 대화 하는 법등
여러가지를 익히고 마법의 일부도 전수를 받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자식들이 이 책을 두고 싸우다 카인이 동생인 아벨을 죽이는 비극이 벌여 집니다..
이 끔찍한 결과에 야훼는 분노 했고 이 책을 라지엘에게 이 책을 회수 하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둘러싼 지상에 추방 당한 타락천사들과 마신들과의 싸움이 벌여졌고
대해에 빠지게 됩니다.
어쩌면 타락 천사들이 이 책을 노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책의 지식을 얻기만 하면 여러 가지 기적이나 마술이 가능해지고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책이 바다에 버려진 사실을 알 게 된 야훼는 '원시 바다의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타락천사 라합(Rahab)에게 용서를 해주는 대신 책을 찾아낼 것을 명했습니다.
라합은 신의 명령에 충실히 따랐고 책을 찾아 라지엘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싸움 중 흩어진 책의 일부분은 회수되지 못했고 지상에 남아 인간에게 도를 넘는 지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에녹은 이 책의 일부를 보고 천계의 신비를 풀어헤친 「에녹서」를 썻고
그외의 인간들도 지식을 얻게 되자 야훼는 대지와의 계약을 깨고 홍수를 일으켜
인류를 멸망 시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노아가 라지엘의 서 일부분을 보고 미래를 예상하여 방주를 만들어
위기를 모면 했으며 노아가 죽은 다음 이책을 손에 넣은 것은 최초의 마법 전수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Hermes Trismegistos) 였습니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는 이집트에서 책의 가르침을 일부 누설했는데,
이집트가 유독 다른 동방의 여러 나라와 서양 나라들에 비해
신비스러운 가르침과 마술에 통달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이 책은 다윗의 손을 거쳐 그 아들인 솔로몬에게 전해졌고
솔로몬은 이책을 이용해 악마를 다루는 힘을 적은 솔로몬의 열쇠라는 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라지엘의 서는 그후 여러 선지자의 손을 거치다가 마지막으로 예수의 손에 들어 갑니다.
예수는 야훼에게 책의 완전 회수를 댓가로 자신을 신의 대리인임을 자칭하는걸 허락 받았으며
예수는 이 책을 가지고 승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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