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오니소스의 탄생 - 술의 신 디오니소스 -
디오니소스(박카스)는 제우스와 테베 시의 창설자인 카드모스의 딸, 세멜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헤라는 세멜레에 대한 원한으로 그녀를 죽일 음모를 꾸몄다. 헤라는 세멜레의 늙은 유모인 베로에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녀의 애인이 정말 제우스 신인지 어떤지 의심을 품도록 하기 위해 탄식을 하면서 말했다.
"나는 사실이기를 바랍니다만, 그러나 두려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같지 않은
경우가 많답니다. 그가 진정 제우스라면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십시오. 하늘에서와 같이 휘황찬란한 차림을
하고 오도록 요구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사실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그 말을 듣고 세멜레는 그렇게 해볼 생각이 났다. 그녀는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고 어떤 청 하나를 들어 주십사고
제우스에게 청했다. 제우스는 들어 주마고 약속하고 신들도 두려워하는 스튁스강의 신들을 증인으로 내세우고
위배(違背)할 수 없는 서약을 했다. 그제야 세멜레는 그녀의 청을 밝혔다. 제우스는 그녀가 말할 때 제지하려고
하였으나 그럴 사이가 없었다. 말은 입 밖으로 나와 그는 그의 약속도 그녀의 청도 취소할 수가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깊은 고뇌에 잠긴 채 그녀와 이변하고 하늘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그는 휘황찬란한 몸차림을 하였다.
그러나 거인족들을 멸망시킬 때와 같이 중무장을 하지 않고 오직 신들 사이에서 그의 경무장으로 알려져 있는
차림을 하였다. 이렇게 차리고서 그는 세멜레의 방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육체는 신의 광휘를
감내할 수 없었으므로 그녀는 녹아 사라져 버렸고, 그녀가 사라지기 직전에 제우스는 세멜레의 몸에서 태아를
구출했다. 그는 자기 허벅지를 베어 그 속에 아기를 넣고 꿰매었다. 몇 달 후 제우스는 허벅지를 절개하고 아기,
즉 디오니소스를 꺼냈다. 헤르메스는 이 아기를 세멜레의 자메인 이노 한테로 데리고 갔다고도 하고 또는
제우스는 유아인 디오니소스(박카스)를 데리고 와 뉘사 산의 님프들에게 맡겼다. 이 님프들은 그를 소년이 될
때까지 양육하고 그 보수로 제우스에 의해 휘아데스 성좌로서 별 사이에 놓여지게 되었다고도 한다.
갑자기 박카스 한병 마시다가 생각 나서 적어 봄....박카스...자양강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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