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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지식

러시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기호식품 BEST5

by 페오스타 200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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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식품수출량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식품들이 수출된 나라에서 인기를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라의 환경적 구조, 국민의 의식, 기호, 심지어 정치적 관점에서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동류의 제품과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구요.

그러나 그러한 악조건을 다 헤치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우뚝선 우리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에서 신드룸을 일으킨 우리식품 5인방 이야기이지요.

 

 

 

팔도 도시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팔도 브랜드가 야쿠르트로 교체 되었습니다.

러시아 라면 시잠 점유율 60%입니다. 거의 부동석이라는 표현을 써야 될꺼 같습니다.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 1위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컵라면이라는 단어가 없기때문에

통칭 이러한 라면은 도시락으로 아예 용어가 굳어 졌을 정도입니다.

야외에서 먹는 먹거리중에 이 도시락을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열차여행시 받드시 먹어야 아니 먹고야 마는 음식입니다.

저 유명한 시베리아 철도의 역마다 기차가 들어서면 봇짐 장사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바로 여행객들에게 팔도 도시락을 팔기 위해서죠.

러시아 전역 가판대는 물론 일반 레스토랑 심지어 호텔바에도 팔도 도시락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민 먹거리죠. 특히나 빈부의 격차가 심한 러시아에서 서민들에게 중요한

먹거리로 인식 되어 있습니다.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첫번째 조리 시간에 있습니다. 타 컵라면에 비해 월등히 빠른 조리시간입니다.

거의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면발이 가늘고 빨리 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맛입니다. 러시아에는 총 6가의 맛이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 특히 닭고기맛이

월등히 인기있습니다. 이미지중 초록색 포장지가 바로 닭고기맛입니다.

붉은색은 소고기맛 팔도 도시락. 점심시간 러시아 광장에 나가보면 삼삼오오 짝을 이뤄

팔도 도시락을 먹는 모습은 이제 일반사인경우죠.

 

 

 

 

러시아 마요네스 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뚜기 마요네스입니다.

감히 타 경쟁업체에서 고개를 흔들정도라고 하니...

러시아는 춥기때문에 기름기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나라이며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러한 연유로 마요네스를 먹습니다. 엄청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마요네스의 본고장인 유럽제품도 러시아 자사 제품도, 수도 없는 제품이 있지만

러시아 사람이 찾는 것은 오직 노란뚜껑뿐.

러시아에서는 오뚜기 마요네스는 속칭 노란뚜껑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맛입니다. 특히 고소한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아무리 타사 제품이 발버둥을 처도 이 고소한맛을 이길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가정에서 이제 오뚜가 마요네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라니...

 


 

 

거의 러시아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오리온 초코파이입니다.

역시 추운지방이다 보니 열량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데 초코파이는 딱이죠.

아침 출근 커피한잔과 초코파이 하나면 될 정도라고 하니..

러시아 파이시장 점유율 40%라고 합니다. 그것도 단일 제품으로 말이죠.

이미 2006년에 러시아 현지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한 겨울 외지에 노출된 초코파이가 꽁꽁얼었는데도 속은 부드럽게 살아 있었다고 하니..

 


 

 

 

거의 지존의 위치에 군림하고 있는 빙그레 꽃게랑입니다.

러시아 스넥시장 점유율 80% 이정도면 독과점 수준입니다.

감히 경쟁이란 단어를 부끄럽게 만드는 꽃게랑입니다.

러시아의 스텍시장은 대부분 주 원료가 감자로 되어 있습니다.

해산물맛이 나는 스넥은 꽃게랑이 유일할 정도죠.

그 맛이 완전히 러시아인을 넉다운 시켜버렸습니다.

특히 젋은층 사이에서 맥주안주로 꽃게랑을 최고로 꼽을 정도입니다.

러시아 전역에 거처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스넥의 신이시죠. 이분은...

 

 

 

롯데 밀키스입니다. 우리에게는 벌써 향수를 느끼게 만드는 음료입니다만

역시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탄산 음료임에 비해 다양한 맛이 시장성공의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2005년 1200만달러를 넘어섰으니 러시아인 전체 인구중 2명에 한명꼴로 마셨다는 이야기다.

매년 증가율이 90%라니...

역시 맛에 있었다. 탄산우유는 이제껏 러시안인이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맛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인기는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들은 아니다.

한국업체의 수많은 광고전략과 임원의 마케팅. 그리고 끊임 없는 노력이 있었기때문이다.

노력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 법이다.

 

 

 

마지막 짤방 하나 .. 진라면을 즐기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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