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코피 루악(Kopi Luak)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로

로부스타(Robusta)와 아라비카(Arabica) 커피 열매를 사향 고양이에게 먹여 그 배설물을

채취하여 가공한 커피입니다.

원래 커피 생산과정중에서 습식에 해당되는 과정을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에서 대신하게끔하는

방식입니다 사향고양이의 소화액에서 화학적 변화를 거치면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게 된다고 하는군요.

생산방식때문에 희귀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유명합니다.

커피의 맛은 캐러멜과 초콜릿맛이 살짝 나며 원액은 곰팡이 냄새도 난다고 하는군요.

 

로부스타(Robusta)와 아라비카(Arabica) 커피 열매를 수확하는 사람들.

잘익은 커피열매입니다. 색깔이 참 곱죠.

 

 

 

 

요넘이 사향고양이입니다. 자세히 보면 잘익은것고 설익은것이 마구 섞여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사향고양이는 냄새가 진하고 잘 익은 최상의 열매만 골라 먹으니까요.

즉 당도가 가장 높고 향이 진한 열매만 골라 내서 먹습니다.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열매는 소화과정에서 열매는 분리되고 원두는 그 상태에 발효가 되는 것이죠.

그 상태에서 불순물은 모두 소화가 되고 소화가 되지 않는 원두만 남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배설이 되면 위 이미지와 같지요. 그걸 잘 씻어서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그 상태에서 로스팅하게 되는데(볶는다는 뜻) 그러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검은색 원두커피가 되는것이죠.

이걸 에스프레소로 갈거나 핸드드립해서 마시는 커피가 바로 코피루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