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사물을 본다. 어떻게? 정말 그럴수 있나?? 라는 물음표를 먼저 달게 된다.
안경??
이 장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획기적인 장치라고 소개하고 있다.
Oakley라는 회사가 만든 일명 '브레인포트(Briainport)라는 장비가 그것.
장비의 정확한 명칭은 Eye tech glasses로 소개하고 있다.
이 장비를 시연중인 사람은 이라크전쟁때 적의 포격으로 눈을 실명하게 된 Craig Lundberg
그는 실명을 했으나 이 브레인포트 덕분에 사물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레인 포트의 작동 원리>>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혀로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인지...
안경처럼 쓰고 있는 카메라로 주변 사물의 이미지를 찍는다.
이 이미지는 파일처럼 메모리에 저장되는 대신 특별한 칩을 통해 일종의 전기적 자극으로
변환 시킨다. 사용자가 물고 있는 튜뷰를 통해 혀에 이 전기적 자극을 전달 시키게 된다.
혀는 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해서 이러한 전기적 자극의 이미지를 뇌에 전달하게 되는데
그 자극이 흑백 이미지로 뇌에 각인 된다는 원리이다.
물론 직접 눈으로 보는듯한 뚜렷한 이미지를 얻을수는 없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대상의 실루엣은 충분히 구분가능하다. 자동차나 사람, 개등의 모습도 어렵잖게
확인 가능할 정도이다.
혀는 맛을 뇌로 전달시키기 위해 매우 민감하고 많은 감각이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혀의 능력을 이용해서 맛의 정보가 아닌 이미지의 정보를 뇌에 전달시키고
그것을 형상화 하는것에 성공한 것이다.
정말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천금과도 바꿀수 없는 장치인것이다.
물론 이 브레인포트는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여 곧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도 기술이 더 발달하면 실제 보는 것과 유사하게 만들수도 있을 것이다.
또 아직 극복하지 못한 부분은 역시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다는 것일테다.
일단 눈앞의 사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고 그것을 혀로 느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은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여 장애인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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