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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열중이신 이분이 러시아의 세르게이 밥코프씨입니다. 현 55세
그의 작품은 나무조각으로 재료는 러시아의 토종목인 시베리아 삼나무입니다.
완전한 나무토막을 갂아 만든것이 아니고 나무의 작은 토막들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든답니다.
그는 이 방법으로 세계 특허를 이미 획득했다고 하네요.
밥코프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은 흥미가 없다"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나에게 영감을 준다"
그의 작품은 너무나 세밀하고 정교하여 마치 박제를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작업과정은 삼나무 조각들을 며칠동안 불에 담궈 불립니다.
대충 조각들의 길이는 2~3인치 내외라고 하는군요.
그런 조각들을 보통 100~200개 정도 소요하여 작품을 만들어 낸답니다.
그는 조각들을 특정부위에 맞게 디자인하고 깍고 다듬고 그것을 하나하나 붙여 가면서 작업합니다.
이 독수리는 매일 10~12시간씩 작업하여 6개월 정도가 소요 되었다고 합니다.
밥코프씨의 대상 소재는 야생동물로 현재까지 약 100여점을 완성 했다고 하네요.
특히 대상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의 해부학을 먼저 공부했을 정도라네요.
그의 작품을 대한 호사가들이 많은 돈을 주고 판매를 하라고 했지만
아직 판매할 생각은 없다고 하는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그리고 작품하나 하나 마다 마치 실제 막제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갔는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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