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진언
주문은 고래로부터 숭배해 온 마력(魔力)신앙의 하나입니다. 주어(呪語),명주(明呪),신주(神呪),금주(禁呪),진언(眞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주술을 시행하는 데는 세 가지 요소가 뒤따릅니다. 어떤 기예(동작),독특한 주어(주문),일정한 법구(칼,요령,기타)을 합쳐서 의식을 행합니다. 이전 글에서 밝혔듯이 도가의 부적은 부주결강(符呪訣강)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즉 부적과 주문은 둘이 아니라 하나인 것입니다. 여기에 수인(手印)과 보법(步法)을 가미해서 부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영험을 얻으려는 것보다 부적을 포함시켜야 그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적을 사용하지 않고 주문만을 가지고 어떤 의식을 치룰 수도 있습니다. 주문은 몸을 지키는 호신주,병을 고치는 치병주,액을..
2009.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