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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피터 허코스

by 페오스타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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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의 유명한 초능력자 피터 허코스

 

1941년 7월 1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4층 건물 외장 공사를 하던 화가 피터 허코스(30)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병원을 찾아온 부인 매리에게 집에 불이나 혼자있는 아들이 위험하니 빨리 가서 아이를 구하라고 말해 놀란 매리가 집으로 달려갔으나 집에는 아무일도 없었다.


이웃들은 병원에 입원한 피터의 상태가 어떠냐고 묻다가 매리로 부터 피터가 말한 화재 예언에 관해 들었는데 이웃들은 5일 후 아들만 혼자 있던 피터의 집에 불이 나자 재빨리 아이를 무사히 구출했다.

그 후 자신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 것을 안 피터는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동료 환자들의 미래를 예언해 주곤 했는데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환자가 퇴원하는 날 그와 작별 악수를 하다가 그의 불행한 앞일을 보고 침통해 했다. 동료가 왜 기분이 언잖냐고 묻자 나치가 그를 곧 켈버 거리에서 사살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동료는 영국 첩보부의 비밀요원으로 암약 중이었다.

그는 퇴원한지 하루만에 피터가 언급한 거리에서 나치에게 체포돼 사살됐는데 그 후 네델란드에서 활동하던 영국의 다른 첩보원들이 피터의 예언이 적중한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들의 실체가 드러날까봐 그를 암살하려고 병원을 찾아갔으나 피터는 미리 예견하고 병상에서 피신해 위기를 모면했다.


초능력 시범중인 피터 허코스

 

미래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은 생겼지만 심각한 욕구 불만과 심적 갈등 등 정신 장애로 고통받아온 그는 친구나 동료들과 정상적인 친분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 후 피터는 영매들의 조언으로 자신의 예지 능력을 시범보이는 연기자로 도시를 전전하며 생활했는데 2차대전이 끝난 후 그는 초능력자로써 이름나 유럽과 미국 등지를 투어했다.

1948년, 미국에서 유명한 초현상 연구가 A. 퓨하릭을 만난 피터는 그의 연구 대상이 됐는데 당시 아트 미들톤의 자살과 초현상 연구비를 지원한 헨리 발크의 딸이 죽는다고 한 예언이 적중해 퓨하릭으로 부터 1941년에 머리가 다치는 것을 계기로 초능력이 생겼음을 인정받았다.

그 후 미국에 정착한 피터는 흉악한 살해범 미결 사건 수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보였는데 그는 살인범의 은신처는 물론이고 범인이 왼손잡이에 흔들거리며 걷는 모습과 어께에 있는 문신까지 정확히 묘사하여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 TV에 출연하며 세계 최고의 영매라는 찬사를 받았다.


허코스가 직접 그린 그림

 피터는 화가로도 유명해 뉴욕 현대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들이 그의 유화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특히 레이건 대통령이 여러 점을 소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자신이 1961년 11월 17일에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실제로 1988년 6월 1일까지 살다가 캘리포니아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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