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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안 데트머(Brian Dettmer)는 북아트 예술가입니다.
북아트가 뭘까? 궁금하시죠?
브라이안은 책을 조각하는 예술가입니다.
책을 조각한다. 말 그대로 한권의 책을 입체적으로 파내는 겁니다.
낡고 오래된 고서가 그의 손에 들려지는 순간 예술 작품으로 변모합니다.
물론 다른 시각으로 보면 책을 훼손시킨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부분보다 좀 더 진부된 관점으로 지켜 봅시다.
하나의 예술로서 말이죠.
이것 정말 예술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장인정신을 느끼기에 앞서 소름이 돋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얼마나 집중해야지 저런 작품을 완성 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매번 포스팅 하면서 정말 인간의 집중력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네요.
이쑤시게로 도시를 완성시킨 분에 버금갈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군요.
짤방으로 이면지의 모서리를 조각한 한 일본인입니다.
취미랄까? 시간 때우기랄까? 어느부분에 생각을 두더라도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네요.
솔직히 어떤 방법으로 조각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조각하는 모습을 구했더라면 더 좋았겠는데..
뭐 종이 낭비라든지, 할일 진짜 없는 사람이든지 하는 표현은 잠시 접어 두자구요.
그 열정만은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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