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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평 무기사전

[도검] 아시리아의 사파라(Sapara)

by 페오스타 200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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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도검은 사파라입니다. Sapara

게임을 좀 해보신분들이시라면 익히 눈에 익은 검일것입니다.

 

 

 

 

사파라는 아시리아의 검입니다. 검보다는 외날의 도쪽에 가깝네요.

날은 'S'자 형으로 만곡도입니다. 이 사파라는 도와 도끼(부)의 특징을 다 가진 도검입니다.

시클 소드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 시클소드계열에서는 가장 긴 도검이죠.

 


 

 

 

발굴된 사파라는 기원전 16세기경 그러니까 메소포타미아 문명때부터 등장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보시면 감이 오실지 모르지만 역시 도끼에서 도검으로 발전된 형태라고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당시 전투 수행능력을 감안하면 역시 베는 쪽보다는 찍는 쪽이 훨씬 수월했었는데

날이 적은 도끼보다 이렇게 긴 사파라가 더 효율이 좋았을겁니다.

솔직히 당시는 갑옷이 그리 튼튼하지 못했으므로 이 사파라에 내리 찍히면 치명타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이 사파라의 역사는 아주 길어 청동제 사파라와 철제 사파라까지 함께 공존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정말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검이죠.


 

 

 

물론 당시에도 이 사파라이외에 날이 좋은 도검과 활, 심지어 슬링(돌을 던지는 사출무기, 바로 다윗과 골리앗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무기가 슬링)도 있었습니다.

 


 

 

만곡된 부분의 구조 덕분에 도끼로써의 효율은 탁월했습니다. 내리 찍을때 일반 검보다 1.2~2배 가량의 힘을

실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특히 날의 날까로움 덕분에 베는 능력도 일반 검 못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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