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ack 두사크
길이 : 50~70cm
무게 : 1.5~1.7kg
사용년도 : 16~19세기 유럽
보헤미아 지방의 고유 도검으로 외날검입니다. 일명 '보헤미안 펄션'이라고도 합니다.
처음 출현연도가 16세기초반정도로 추측하는데 검의 용도가 매우 뛰어나 지속적으로 널리 퍼지다가
17~19세기까지 군용도로 활용되기까지 했습니다.
유럽지역을 넘어 러시아까지 전파되었는데 러시아에서는 두사크를 테샤크(Tessack)라 불렀습니다.
이는 다른말로 고기 절단용이란 뜻입니다.
당시는 화기가 존재했던 시기라(머스킷총) 총검과 함께 전원이 휴대하도록 명령된 도검입니다.
유럽화승보병과 러시아머스킷보병이 주로 사용했습니다.
원래 이 두사크는 70cm급의 중장기였는데 사용 효율에 따라 점점 짧아져 나중엔 단검과 같은 길이로까지
축소되었습니다.
당시 유럽에는 이 두사크 이외에 사브르라는 검이 있었지만 사브르 자체는 만들기도 어렵고 장식이 많아
주로 장교들이나 귀족들이 애용했고 일반 보병들은 만들기 쉽고 장식이 없어 걸거침이 적은
이 두사크를 지급했습니다.
두사크는 도신이 날까롭기 때문에 찌르기에서도 좋은 효율을 보였고
넓고 얇은 도신은 베기에도 많은 효율을 가지고 있었죠.
두사크를 쥐고 시범을 보이는 교관. 두사크의 특징상 손잡이 부분이 이미지처럼 되어 있어
혼잡한 백병전에서도 쉽게 놓치지 않았죠.
두사크의 특징은 손잡이를 보면 바로 알수 있죠. 두사크만의 특징입니다. 마치 가위손잡이 처럼 생겼습니다.
유럽과 러시아 보병 교범에도 두사크 사용법이 명시 되어 있을정도로 널리 애용이 되었죠.
두사크 훈련 교범중의 한컷. 두사크는 주로 베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죠.
현제에도 두사크를 가르키는 무술학교가 있을정도로 유럽에는 많이 알려진 도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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