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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4 민망한 모양의 나무들....
  2. 2010.03.12 다양한 나무들.....

참 민망한 모습입니당... 우헐헐~

물론 보기에 따라 다소 민망한 부분도 있겠지만

참 저렇게 자란것도 생명의 힘이라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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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페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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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나무를 가장 좋아합니다.

천성이 그래서 그런지 동물이나 식물, 특히 나무를 무지 좋아합니다.

가끔씩 우울할때는 동물사진이나 나무사진을 보기도 할 정도니까요.

제 블로그 포스팅할때도 늘 빠지지 않고 하는것이 동물들과 나무이니까요..

기분이 좋을때는 좋아하는 동물 사진을 즐겨 보고...

기분이 가라앉을때.

그리고 고독을 느껴 보고 싶을때는...

나무를 봅니다....

 

 

 

 

 

 

나무 ......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면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집 뒤에

나무가 하나 서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을때

그 바람으로 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 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할 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 주었다

 

 

 

 

혼자선 나무..... 유경환

 

나무 위로 바람 없이

날아 오르는 꽃잎을

아이가 쳐다보고 있다

뾰죽탑 위로 바람 없이

오르내려 흩어지는 구름 조각 끝

아이가 턱에 걸고 있다

날아오르는 일이

가장 하고 싶던 갈망이었음을

뉘에게도 말할 사람이 없었던 때

꽃잎보다 구름보다 높게

전봇대만큼 키 크는 꿈을

대낮 빈 마을에서 아이가 꾼다

그 아이는 지금껏 혼자인

늙지 않으려는 나


 

 

 

 

 

 

 

 

교목.....  이육사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이 꿈길에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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