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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0 일본 치바현의 거대배수로

 

 

 

우리나라도 매년 여름 태풍철이면 늘 침수때문에 뉴스에 기사가 오르내리죠.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다만 일본은 우리처럼 매년 똑같은 일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비를 철저히 하는 거죠.

마치 영화에서나 봄직한 미래의 도시처럼 보이는 이곳, 바로 일본이 만든 거대 배수로입니다.

총길이 6,300m에 이르는 방수로입니다. 방수로란 물을 배출 시키는 관을 말합니다.

치바현과 사이타마현을 흐르는 나카천과 쿠라마츠천 그리고 18호 수로에서 물을 모아 5개의 관을 이용해서

순식간에 물을 배출하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태풍에 의해 이 지역이 침수되어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치바현의 주민들이

건의해서 사이타마현과 합동으로 제방공사를 수주하였기때문이죠.

 

실제로 2006년 태풍 22호 티파(Tapah)가 이 지역을 강타했지만 이 방수로 덕분에 침수 피해는 거의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자연재해에 완벽히 대응하는 인간의 기술력의 위대함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지요.


 

 

 

 

도쿄와 인근도시에 홍수가 발생할 경우 바로 에도천으로 물을 빼낼수 있는 방수로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방수로인셈 이죠. 배수량이 엄청납니다.

 


 

 

 

총 5개의 배수관이 있는데 각 관의 진입부에는 직경 32m에 길이 75m의 수직갱도가 있습니다.


 

 

 

 

마치 미래의 도시처럼 여러가지 기둥이 죽 서있는 이곳은 조압 수조입니다.

길이 177m, 폭78m, 높이18m에 달하는 이 조압수조는 왠만한 일반 수영장 900개 분량에 해당하는

18만톤의 물을 저장할수 있다고 합니다. 방수로 전체의 저수량은 무려 67만톤


 

 

 

 

각각 늘어서 있는 조압수조의 이 기둥은 모두 59개입니다.

마치 그리스 신전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죠.

 


 

 

 

 

이곳이 입항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 오는 통로인셈입니다.

 


 

 

 

 

수직갱을 통해 조압수조로 물이 들어차면

 

 


 

 

 

바로 물을 배수하기 위해 이 가스터빈이 작동합니다.

 

 


 

 

 

수직갱의 모습


 

 

 

 

여기는 공구터널


 

 

 

이 육중한 녀석이 펌핑 페러입니다. 물을 순환 시키는 프로펠러죠.

이 배수시설을 장비한 치마현은 이제 폭풍의 위력앞에서도 당당히 버틸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침수로 인해 입은 재산피해와 앞으로 입을 피해를 단순 비교해 보더라도 이 설비는 충분히 가치를 증명

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죠. 물론 재산을 떠나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다는 가치가 더 높겠지만요.

우리나라도 매년 똑 같은 장소에서 물난리를 겪고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당합니다만 이제 우리도 좀더

강도높은 대비책을 마련해야하는 시점이 오지는 않았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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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페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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