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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BALAH

카발라 KABBALAH - 미쉬나(Misgna)

by 페오스타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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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편집 - 페오스타(http://nircissus.tistory.com)



미쉬나(Misgna) ::

미쉬나는 히브리어이다.  뜻은 '반복하다'이며 배우다, 가르치다라는 의미로도 확대 해석 되곤 한다.

앞서 설명한 탈무드의 기본 배경이 되는 것으로 에즈라에 의해서 작성 되었다.

에즈라는 누구인가? 에즈라는 성경(구약)과 히브리어 타낙 가운데 하나이며 저자 또한 에즈라이다.

에즈라는 바릴론 유수가 끝날 무렵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에즈라는 2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지는데..

키루스 대왕 1년(기원전 536년경)에 바빌론 유수에서 해방되고 나서 쓰인 첫번째 기록과

1장에서 6장까지 다리우스 1세 6년(기원전 515년) 예루살렘 신전의 완성과 봉헌에 이르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다.

첫번째 부분이 바로 1장에서 6장까지 이다.

 

다시 두번째 부분이 7장 도입부부터 시작되는데 6장과 7장 사이의 공백기간은 60년이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롱기마누스(Artaxerxes Longimanus)7년 에즈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한

역사이다. 7장에서 10장

 

즉 총 80년에 이르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유대인과 관련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에즈라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토라를 유대인의 삶의 지표로 만들기 시작했고 그 작업은 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져 주석가들에 의해 방대한 저작을 낳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늘 생존을 위협 받았으므로 공동체 생활 안에 근본적인 권위가 있어야 했고 믿음을 가지고 율법을

가르쳐야 했다. 모세의 율법 모세5경은 덧붙여져서는 안되고 포장되어서도 안되었지만 이에 대한 시도는

상당수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느헤미야 8장을 보면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제사장 에즈라가 무리 앞에 율법서를 내 놓았다. 분명하게 신의 율법서를 읽었다.

그리고 의미를 설명해 주어 그들이 읽은 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날마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그는 신의 율법서를 읽었다'

 

이런 구전설교나 가르침은 토라율법의 해석방안을 수갈래로 만들어 놓았다.

이렇듯 구전해설을 곁들인 토라의 율법은 곧 한계점에 다다랐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선대의 구전설명을 그대로 후대에 전하기가 힘들뿐더라 각 가르침의 교사적 역활을 담당했던 사람들도

저마다 조금씩 해석방법이 달랐기 때문에 심지어 해석방법이 크게 32가지로 분류되기도 했다.

아무리 구전적 설명이 좋다고는 하나 기억력 한계에 부딛쳐 결국 서기 2세기 말엽 랍비 유다 하 나시에 의해

마쉬나라고 불리우는 저작서가 탄생 되었다.

즉 마쉬나는 법전보다는 일종의 교재로 생각하는편이 좋을듯 하다.

그당시 구전율법의 정수로서 활용하는 차원에서 였다.

미쉬나에 적혀 있는 글들은 토라의 주석이나 해석이 아니라 성결구절과도 관계 없는 율법의 구성이였다.

물론 근본적으로 토라의 율법이 토대가 되긴 했으나 인용된 구절에 한했고 주석으로는 이해되지 않았다.

 

미쉬나는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각 단계별로 많은 논문과 분책(분활된 책)으로 구분되어 지는데 총 63권 이였다.

각 논문은 페라킴(일종의 장을 뜻함)으로 구분되었고 그 내용은

 

1. 제라임(Zeraim) - 씨앗

- 주로 농법(농사짖는 법)에 관련된 11개의 분책을 포함한다.

 

2. 모에드(Moed) - 기일, 축일

- 안식일, 신년제, 유월절, 성찬절에 대한 율법과 기타 축일에 관계된 율법을 다루는 분책 12개 포함

 

3. 나쉼(Nashim) - 여성

- 결혼, 이혼, 불신등을 다루는 7개의 분책을 포함

 

4. 네지킨(Nezikin) - 손해

- 형법, 민법과 관련된 10개의 분책을 포함

 

5. 코다쉼(Kodashim) - 성스러운 일

- 성전예배를 다루는 11개의 분책을 포함

 

6. 토하로트(Toharot) - 정화

- 종교의식 상의 순결, 불순에 대한 율법. 12개의 분책 포함

 

즉 원래 기록되어져 내려오던 토라의 율법은 더하거나 빼거나 수정을 가할 수 없었고

그러한 토라를 가르침에 필요한 첨가적 해석이나 주석들이 구전되어져 오던것들의 집결체가

미쉬나라고 볼 수 있다. 원래 토라의 기록 변경은 곧 신성모독이였기에 원본은 절대 수정되어지거나

첨부되어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이 미쉬나는 게마라와 함께 탈무드의 토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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